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주’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 폐렴사슬알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50세 이상 성인, 어린이, 만성 질환자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자, 임신부, 군입대자 등에게도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침습성 폐렴구균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여 뇌수막염, 패혈증을 일으키며 노인의 경우 사망률이 60~8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폐렴구균 관련 질환의 유일한 예방책으로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뭅니다.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은 접종 후 통증, 부종, 발적, 발열 등이 있습니다.
13가지 다양한 폐렴구균 혈청형인 프리베나 13주(화이자 제약)는 생후 6주부터 100세 노인까지 전 연령이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으로 급성 중이염은 물론 뇌수막염, 패혈증, 폐렴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입니다.
기존의 다당질백신과 달리 5년 경과 후에도 면역효과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단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당질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프리베나 13주 접종이 가능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2, 4, 6, 12~15개월 총 4번의 권장 스케줄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고 이 시기를 놓친 만 2~5세 유아인 경우 프리베나 13주 1회 접종으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성인도 단 1회 접종으로 예방가능합니다.
감염경로와 주 증상
정상인이나 환자의 상기도에 있는 폐렴구균은 직접 접촉이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됩니다. 코와 목에 상주하고 있던 폐렴구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귀, 뇌, 혈액으로 침투해 급성 중이염, 뇌수막염, 폐렴, 패혈증 등의 폐렴구균성 질환을 일으킵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비침습성 감염(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으로 구분되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권장 대상
주로 폐렴 등 감염질환의 고위험군이 권장 접종 대상이 됩니다.
- 만성질환자: 만성 간질환, 만성 신질환, 만성 폐질환, 만성 심혈관 질환, 당뇨병
- 항암치료자: 고형암 항암 치료대상
- 이식: 장기이식,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경우
-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루프스,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악성빈혈, 다발성 경화증 등
- 무비증 (비장이 없는 경우)
-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 고령자
- 임신부
- 군입대자 |
